무허가 축사 적법화 완료율 30%…진행 중 53%
2019-07-02 11:18
농식품부 "절차 간소화와 컨설팅 지원"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가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비율이 80%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25일 기준으로 현재 무허가 축사 적법화 완료율이 30.6%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농식품부가 지방자치단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집계한 결과 올해 9월 27일까지 이행 기간을 받은 3만2000여 축산 농가 가운데 완료 30.6%, 진행 53%, 측량 9.4%, 미진행 7%로 각각 조사됐다.
이에 따라 완료와 진행을 합친 '적법화 추진율'은 총 83.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91.1%로 가장 많은 농가가 진행했고, 충북 87.3%, 경남 87.2%, 충남 85.2% 순이었다. 축종별로는 5월 말 기준으로 한돈 81.6%, 젖소 81.2%, 한우 77%, 가금 73.8%, 기타 77.3%로 조사됐다.
한편 농식품부는 관계부처, 기관 등과 손잡고 추진율이 미비한 시·군에 대해서는 격주마다 집중 점검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