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ㆍ중 무역협상 대표단 조만간 상호 방문 논의"

2019-07-01 21:16

미·중 무역협상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양국 협상대표단이 조만간 상호방문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일본 오사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무역협상을 다시 시작하기로 합의한 뒤 후속 조치가 곧 이어질 것이라는 뜻이다. 

겅 대변인은 이날 미국의 관세부과 유예에 대해 언급하면서 미·중 양국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무역 전쟁과 관세부과는 남뿐만 아니라 자신도 해치며, 문제를 해결하지도 못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러나 겅 대변인은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중국 정부가 무엇을 약속했냐는 질문에는 명확히 답을 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