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김정은 만난 ‘판문점’, 이번 주말 떠나볼까?
2019-06-30 18:02
일반인도 판문점 견학 가능…서울에서 62km 떨어진 위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내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한으로 넘어갔다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난 가운데 이곳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4월 27일 남북정상회담 이후 판문점에서 다시 극적인 장면이 이뤄지면서 일반 국민들도 방문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판문점 견학은 만 10세 이상의 일반 국민과 대한민국 정부기관 및 단체가 주관하는 초청, 또는 추천에 의한 외국인이 참여 가능하다.
판문점은 서울에서 통일로를 따라 북서쪽으로 62km 떨어진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견학시에는 통일대교 검문소에서 신원확인 후 진행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짤막한 브리핑을 청취한 뒤 JSA 견학버스에 탑승한 후 자유의 집, 돌아오지 않는 다리, 제3땅굴, 도라전망대 등을 견학 후 돌아오게 된다.
방문 시에는 찢어진 청바지나 반바지 등 노출이 심한 복장은 금지이며 음주 및 주류 휴대가 금지된다. 주민등록증이나 신분증이 반드시 필요하며, 방문 시간 꼭 준수해야만 견학에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