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블루 “1년간 해외경매대행 서비스 누적액 200억원 넘어”

2019-06-28 11:03

[서울옥션블루 ]

서울옥션 자회사 서울옥션블루은 해외경매대행 서비스가 1년 만에 의뢰받은 경매대행 누적 금액이 200억원을 넘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옥션블루의 해외경매대행 서비스는 온라인을 통해 해외 곳곳의 오프라인 경매 응찰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로 관계사인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 블루인덱스(BLUEINDEX)에서 수집한 미술 시장의 실시간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품 거래 이력은 물론 예상 경매 추이, 경합 예측도 등에 대한 분석 정보를 제공하고, 적합한 작품을 추천, 구매대행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는 세계적 경매사 크리스티, 소더비, 필립스의 오프라인 경매 소식부터, 경매 응찰, 낙찰 후 작품 배송까지 경매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한다. 경매 응찰을 신청하면 담당자가 배정돼 수시로 진행 상황을 전달하고 컨디션 체크, 시세 컨설팅도 제공해 해외 작품을 국내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업체는 국내 컬렉터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외 경매 작품 구입 기회와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자 하는 취지에서 해외경매대행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옥션블루는 관계사 블루인덱스의 예술품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해외경매대행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투명하고 신뢰 높은 미술 시장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서울옥션블루 관계자는 "해외경매대행 서비스를 시작으로 누구나 해외 예술 작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이 형성돼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며 "국내 최초로 도입된 해외경매대행 서비스를 통해 국내 온라인 경매 시장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국내 온라인 미술품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옥션블루는 020 서비스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경매 문화를 제공하고 미술품은 물론 21세기 마니아들을 위한 보석, 가구, 토이, 빈티지, 오디오 등 새로운 경매 아이템을 발굴해 국내 온라인 경매 시장 형성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