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만명 인재 지원한 BK21사업…20주년 기념 심포지엄 열린다
2019-06-27 14:53
1999년 1단계 사업 시작해 2020년 8월 3단계 사업 종료
1부 학술포럼, 2부 BK21 후속사업 설명회로 진행 예정
1부 학술포럼, 2부 BK21 후속사업 설명회로 진행 예정
#1. 사업단의 오00 교수팀은 3년간의 연구기간에 걸쳐 2004년 12월에 국내 최초로 사람처럼 걷고 행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를 개발했다. 2005년 11월 15일에는 APEC 행사장에서 인간형 휴먼로봇인 ‘알버트 휴보’ 및 사람이 탑승해 조이스틱만으로 전진, 후진, 회전 등이 가능한 ‘휴보 FX-1’도 함께 공개했다.(카이스트 기계사업단, 1단계)
#2. 위성항법장치(GPS)를 기반으로 자동 비행과 이·착륙이 가능한 초소형 비행로봇 개발했다. 해당 로봇은 날개 길이 60cm, 총 무게 500g의 초경량 비행로봇으로 초속 12m의 바람에서도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자동비행과 이·착륙이 가능한 초소형 비행체로는 아시아에서 처음 개발됐다.(건국대 ST-IT 융합공학인력양성사업단, 2단계)
#3. 조00/최00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소금쟁이 크기의 초소형 로봇을 제작해 소금쟁이의 수면 도약을 구현했다. 그 결과 2015년 ‘Science’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소금쟁이가 물의 표면장력인 144mN/m 내에서 추력을 제한하며 도약함을 밝혔다.(서울대 융합지식기반 창조형 기계항공인재 양성사업단, 3단계)
이 날 행사는 1부 학술포럼, 2부 BK21 후속사업 설명회로 진행되며 지난 20년 간 BK21 사업의 발자취를 함께 걸어온 대학 및 사업 관계자 1100여 명이 참가한다.
1부에서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BK21사업의 성과 및 발자취’를 주제로 BK21 사업이 대한민국의 고등교육에 미친 영향 및 성과에 대해 기조 발표를 한다. 주제발표에서는 김성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이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 방안과 혁신 성장을 위한 미래인재 양성의 방향’에 대해 화두를 던지고, 전문가 패널 토론이 이어진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BK21 사업 출범 20주년을 축하하고, 오늘 행사가 BK21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인재양성사업으로 더욱 발전하기 위한 도약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교육부는 BK21 사업을 확대·개편해 학문후속세대들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대학원 교육·연구 혁신을 지원해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