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아닌 '태양의 후회'?…박환희·'송송커플'송중기·송혜교 실시간검색어 장악

2019-06-27 09:52
송중기·송혜교, 결혼 2년 만에 이혼 조정 절차 진행 중
박환희, 전남편 빌스택스(바스코)로부터 명예훼손 고소당해

27일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 부부가 이혼 조정 절차를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시선은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향했다.

송중기와 송혜교 부부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인연을 맺고 결혼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또 전날 ‘태양의 후예’에서 간호사로 출연했던 배우 박환희가 전남편 빌스택스(바스코)에게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다는 소식도 누리꾼들의 눈길을 드라마로 향하게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쯤 되면 ‘태양의 후예’ 저주인가”, “어떻게 이틀 연속 ‘태양의 후예’ 출연 배우들의 핵폭탄 소식이 터지냐. 진짜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날 박환희의 전남편 빌스택스는 “박환희가 5년 동안 아들을 보러오지 않았고, 양육비도 고소 전까지 지급하지 않았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나와 관련된 허위사실을 계속해서 퍼뜨렸다”고 주장하며 고소 사실을 전했다. 현재 박환희는 어떠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박환희는 ‘태양의 후예’로 얼굴을 알린 뒤 SNS를 통해 이혼 경력과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었다. 그러나 빌스택스의 폭로로 과거 박환희의 SNS 행동이 거짓이라는 의문이 제기되면서 그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아들을 두고 전 남편과 진흙탕 싸움 중인 박환희가 이틀 연속 화제인 가운데 ‘태양의 후예’ 주연 배우이자 ‘송송커플’인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조정 진행 소식이 이날 전해졌다.

송중기는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 광장을 통해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며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월 중국 다수의 연예 매체는 싱가포르로 출국하는 송혜교의 네 번째 손가락에 결혼반지가 없다며 ‘송송커플’의 불화설과 이혼설을 제기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바른손, NEW 제공(위), KBS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