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개헌과 동시에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도입할 때 됐다"
2019-06-26 14:43
"국회의원 특권 아냐…파업 일삼는 의원 솎아내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국회의원 임기가 헌법에 명시돼 있기 때문에 개헌과 동시에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도입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의원이 되고 나서 국민소환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는데 이제는 안 할 수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국회의원 소환제는 국민이 임기 중인 국회의원을 소환, 투표를 통해 파면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 대표는 "국회의원은 특권이 아니라 국민이 위임한 사무를 이행하는 일꾼"이라며 "당리당략을 위해 파업을 일삼는 의원을 솎아내는 소환제를 도입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