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 마음 잡아라"...건설사간 평면특화 경쟁 치열
2019-06-26 10:20
서비스면적으로 넓은 실사용 면적...풍부한 수납공간으로 높은 공간활용도
같은 단지라도 평면특화 설계 여부 따라 시세 차이
같은 단지라도 평면특화 설계 여부 따라 시세 차이
최근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건설사마다 중소형 평면특화 경쟁이 치열하다. 중소형 평면에 넓은 서비스면적을 제공하거나, 방 공간을 늘리거나, 다양한 수납공간을 조성하는 등 대형 평면 못지않은 공간들을 설계해 선보이고 있다.
지난 1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전용면적 59㎡B 타입은 두 개의 방을 하나로 합쳐 넓은 방으로 만들고, 그 안에 붙박이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방 옆에 위치한 베란다에는 빨래 건조 공간을 따로 만들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소형 평면이지만 효율적인 공간 설계로 전용 59㎡B는 평균 21.75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3월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서 분양한 ‘수원역 푸르지오자이’는 전용 59~74㎡로 구성된다. 전 가구에 펜트리 공간을 대체할 수 있는 수납공간인 ‘주방 키큰장’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특히 전용 74㎡는 현관 신발장을 양쪽에 설치해 수납을 강화했고 안방에는 파우더장이 들어선다. 74㎡C 타입은 'ㄱ'자 주방작업대와 아일랜드 하부장을 설치해 풍부한 수납공간과 작업공간을 제공한다. 안방에도 파우더장이 제공된다.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입주자 취향에 맞는 실 구성이 가능하다. 단지는 평균 37.25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소형 오피스텔도 특화 설계를 적용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지난 21일 경기 과천시 별양동에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간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오피스텔 전용 59㎡ 타입은 침실과 드레스룸으로 구성된 기본형과 침실을 두 개로 나눌 수 있는 분리형 타입을 만들어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소형 오피스텔에서 찾기 힘든 선택형 평면으로 높은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 6월 경기 군포시 금정동에서 현대건설이 선보인 ‘힐스테이트 금정역’ 전용 84·㎡B 타입은 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됐다. 발코니 확장 시 약 47㎡ 규모의 서비스면적이 제공된다. 중대형 못지 않은 실내사용 면적이 확보되는 셈이다.
이렇다 보니 분양가가 유사한 다른 타입보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높은 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84㎡B 타입은 최고 6억7890만원(41층)에 거래됐다. 4월에는 최고 6억9230만원(33층)에 팔렸다. 반면 84㎡A타입은 5월에 최고 6억6940만원(46층), 4월에는 최고 6억6943만원(24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에서 GS건설이 공급한 ‘탑석센트럴자이’는 1층 전 가구에 테라스 평면을 도입했다. 이에 저층부가 상층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용 75㎡A 1층 분양권은 4억13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전용 75㎡A 3층은 3억7100만원에 팔렸다.
분양이 예정돼 있는 중소형 평형 중에서도 특화설계를 선보이는 곳이 많다.
GS건설이 이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서 선보일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지상 1층~3층, 전용 84㎡, 총 432가구로 구성된다. 전 층을 한 가구가 사용한다. 3층 위에는 다락방이 구성되고, 층마다 테라스 또는 가구 앞 정원이 조성된다. 테라스, 다락방 등 서비스면적이 전용면적의 약 두 배 규모에 달해 넓은 실사용 면적이 확보된다. 가구마다 개인 주차공간도 마련돼 있다.
현대건설이 이달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 2-7블록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광교산’은 전용 59~84㎡의 중소형 평면으로만 구성된다. 공간 활용을 위해 계절용품, 여행장비, 자전거 등 부피가 큰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가구별 전용 창고를 제공한다. 독립적인 파우더공간과 드레스룸, 다용도실, 알파룸 등도 내부에 조성된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신영, GS건설, NH투자증권)가 7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에 선보일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은 전용 29~59㎡의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넉넉한 수납공간은 물론 대형 드레스룸까지 마련되며, 일부 가구에는 현관 워크인 클로젯(창고)도 조성된다.
대림산업이 이달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 197-2번지 일원에서 선보일 ‘e편한세상 두류역’은 전용 59~84㎡의 중소형 평형대로만 구성된다. 모든 평형에 드레스룸이 적용된다.
GS건설이 6월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서 선보일 ‘과천제이드자이’는 전용 49~59㎡의 소형 평형대로만 구성되지만 일부 가구에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등이 조성된다. 타입에 따라 테라스 공간도 제공된다.
지난 1월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 전용면적 59㎡B 타입은 두 개의 방을 하나로 합쳐 넓은 방으로 만들고, 그 안에 붙박이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안방 옆에 위치한 베란다에는 빨래 건조 공간을 따로 만들어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소형 평면이지만 효율적인 공간 설계로 전용 59㎡B는 평균 21.75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3월 경기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에서 분양한 ‘수원역 푸르지오자이’는 전용 59~74㎡로 구성된다. 전 가구에 펜트리 공간을 대체할 수 있는 수납공간인 ‘주방 키큰장’을 제공해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특히 전용 74㎡는 현관 신발장을 양쪽에 설치해 수납을 강화했고 안방에는 파우더장이 들어선다. 74㎡C 타입은 'ㄱ'자 주방작업대와 아일랜드 하부장을 설치해 풍부한 수납공간과 작업공간을 제공한다. 안방에도 파우더장이 제공된다.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입주자 취향에 맞는 실 구성이 가능하다. 단지는 평균 37.25대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소형 오피스텔도 특화 설계를 적용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지난 21일 경기 과천시 별양동에서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들어간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오피스텔 전용 59㎡ 타입은 침실과 드레스룸으로 구성된 기본형과 침실을 두 개로 나눌 수 있는 분리형 타입을 만들어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소형 오피스텔에서 찾기 힘든 선택형 평면으로 높은 호응을 받았다.
지난해 6월 경기 군포시 금정동에서 현대건설이 선보인 ‘힐스테이트 금정역’ 전용 84·㎡B 타입은 3면 발코니 설계가 적용됐다. 발코니 확장 시 약 47㎡ 규모의 서비스면적이 제공된다. 중대형 못지 않은 실내사용 면적이 확보되는 셈이다.
이렇다 보니 분양가가 유사한 다른 타입보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높은 편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84㎡B 타입은 최고 6억7890만원(41층)에 거래됐다. 4월에는 최고 6억9230만원(33층)에 팔렸다. 반면 84㎡A타입은 5월에 최고 6억6940만원(46층), 4월에는 최고 6억6943만원(24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경기 의정부시 용현동에서 GS건설이 공급한 ‘탑석센트럴자이’는 1층 전 가구에 테라스 평면을 도입했다. 이에 저층부가 상층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용 75㎡A 1층 분양권은 4억1300만원에 거래됐다. 반면 전용 75㎡A 3층은 3억7100만원에 팔렸다.
분양이 예정돼 있는 중소형 평형 중에서도 특화설계를 선보이는 곳이 많다.
GS건설이 이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서 선보일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지상 1층~3층, 전용 84㎡, 총 432가구로 구성된다. 전 층을 한 가구가 사용한다. 3층 위에는 다락방이 구성되고, 층마다 테라스 또는 가구 앞 정원이 조성된다. 테라스, 다락방 등 서비스면적이 전용면적의 약 두 배 규모에 달해 넓은 실사용 면적이 확보된다. 가구마다 개인 주차공간도 마련돼 있다.
현대건설이 이달 경기 용인시 수지구 신봉 2-7블록에서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광교산’은 전용 59~84㎡의 중소형 평면으로만 구성된다. 공간 활용을 위해 계절용품, 여행장비, 자전거 등 부피가 큰 짐을 보관할 수 있는 가구별 전용 창고를 제공한다. 독립적인 파우더공간과 드레스룸, 다용도실, 알파룸 등도 내부에 조성된다.
여의도MBC부지복합개발PFV(신영, GS건설, NH투자증권)가 7월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31번지에 선보일 브라이튼 여의도 오피스텔은 전용 29~59㎡의 중소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넉넉한 수납공간은 물론 대형 드레스룸까지 마련되며, 일부 가구에는 현관 워크인 클로젯(창고)도 조성된다.
대림산업이 이달 대구광역시 서구 내당동 197-2번지 일원에서 선보일 ‘e편한세상 두류역’은 전용 59~84㎡의 중소형 평형대로만 구성된다. 모든 평형에 드레스룸이 적용된다.
GS건설이 6월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서 선보일 ‘과천제이드자이’는 전용 49~59㎡의 소형 평형대로만 구성되지만 일부 가구에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등이 조성된다. 타입에 따라 테라스 공간도 제공된다.
[사진 = 포애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