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공자 눈물 닦아준 롯데 유통사업부문

2019-06-24 18:12
24일 100여명 초청 위로연…3년간 5억원 의료기금 전달, 500여명 치과 혜택

롯데 유통사업부문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을 초청해 위로연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의료 지원사업을 통해 치료를 받은 100여 명의 국가유공자들을 초청,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오찬을 즐기며 공연을 감상했으며, 국가유공자들은 국내 최고 높이 555m 롯데월드타워의 전망대인 ‘서울스카이’에 올라 서울과 한강의 모습을 관람했다.

롯데 유통사업부문은 2017년 6월 국가보훈처와 국가유공자를 위한 의료지원에 합의, 2019년까지 3년간 성금 총 5억원을 기탁했다. 이에 따라 2017년부터 고령의 국가유공자 의치 지원 사업을 위해 매년 1억7000만원씩 기부, 현재까지 총 3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올해 역시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의료지원금 1억 600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2017년부터 3년간 의료지원금 5억 원으로 총 500여 명의 국가유공자들이 치과 치료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원준 롯데 유통사업부문 부회장은 “나라를 위해 숭고한 희생정신을 보여준 국가유공자들의 나라 사랑 정신에 보답하고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나라사랑 캠페인을 비롯해 생명존중, 재난재해 긴급구호 등을 주제로 한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달되는 의료지원금 1억6000만원은 만 65세 이상 국가유공자(저소득 보훈자 및 유족)들의 의치 등 치과 진료에 사용될 예정이다.
 

24일 오전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 호텔에서 국가유공자 초청 위로연 행사가 열렸다. 왼쪽부터 국가유공자 대표 심옥섭 할머니,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 김건일 스마일재단 이사장. [사진=롯데 유통사업부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