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메카 남대문시장에 '푸드트럭' 떴다
2019-06-24 11:15
메사쇼핑몰~삼익패션타운 구간에 푸드트럭 특화거리 조성…10월 말까지 운영
전 세계 관광객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서울 남대문 시장에 '푸드트럭 특화거리'가 조성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남대문 푸드트럭 특화거리는 6월 26일부터 10월말까지 남대문시장 내 메사 쇼핑몰에서 삼익패션타운으로 이어지는 130m 구간에서 진행되는 '남대문3GO야시장' 내에 마련된다.
총 13대의 푸드트럭이 매일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세계 각국 음식을 판매한다. 남대문 3GO야시장에서는 푸드트럭 외에도 상설 야외공연, 수공예품과 사회적기업 제품을 만날 수 있는 프리마켓도 열린다.
2017년 강남역 인근(서초구), 농수산물시장(마포구), 독산역일대(금천구)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인왕시장 인근(서대문구), 한강·탄천 합수부 일대(강남구)에 조성·운영했다.
서울시는 올해도 자치구 공모를 통해 중구 남대문시장 아동복거리 일대와 지난해에 이어 한강·탄천 합수부 일대(강남구)를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이 편해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여러 대의 푸드트럭이 영업 할 수 있는 공간 확보, 행사성 일시적 운영이 아닌 상시·장기 운영이 가능한 곳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는 푸드트럭 운영활성화를 위해 창업 전과정에 관한 창업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영업현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창업교육 이수자 대상 창업자금 지원도 펼치고 있다.
이성은 서울시 소상공인정책담당관은 "푸드트럭 특화거리 조성사업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협력해 지역문화와 경제를 동시에 활성화 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내 야간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