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자율형 사립고 운영성과 평가결과 발표
2019-06-20 15:19
"안산동산고, 재지정 기준 점수(70점)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이하 자사고)에 대한 운영성과 평가 결과를 해당학교에 통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사고 운영성과 평가는 지정 기간 5년에 대해 학교 운영과 관련 된 평가지표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자사고 재지정 여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도내 안산동산고는 △학교운영 △교육과정 운영 △교원의 전문성 △재정 및 시설여건 △학교 만족도 등 27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재지정 기준 점수(70점)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동의할 경우 안산동산고는 2020년 2월 29일자로 자율학교 운영이 종료돼 일반고로 전환되지만, 현재 재학 중인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안산동산고가 지정 목적에 맞게 자사고를 운영했는지 여부를 내·외부 평가 전문가들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평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