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농업기술센터, 닭 사육농가 폭염피해예방 선제 대응
2019-06-20 10:36
농촌진흥청, 경기도농업기술원 공동 폭염대비 사전 대응요령 등 제시
지난 4년간 전국적으로 폭염 시작일이 점차 빨라지고 폭염 일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축산농가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연천군 관내 56농가에서 13만2,000마리가 폐사하는 등 전체 가축 중 가금류의 피해 발생이 90%이상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연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응 기술교육을 관내 닭 사육농가 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기술교육은 가축의 폭염피해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금연구소 강환구 박사의 효율적인 육계 및 산란계 고온기 사양관리에 대한 특강과 농촌진흥청 재해대응, 이병철 박사의 폭염 발생 시 현장 응급 대응요령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연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금년도에도 폭염일수가 10일 내외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으로 기술교육을 추진하고 적기 현장기술지원으로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