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국당, 조건없이 정상화 참여해야…주말까지 협상"

2019-06-19 10:16
"민심 무겁게 받아들여야…24일 시정연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 정상화 협상과 관련, "문희상 국회의장은 일정을 합의하되 안 되면 24일에 추가경정예산안 시정연설을 하도록 하겠다고 했다"며 "주말까지 협상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그동안 우여곡절 끝에 내일 임시국회가 열린다. 국회 파행 77일 만에 열리는 국회다.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함께 6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은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한국당이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윤석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는 참여하는 입장이라고 하는데 한 발 더 나아가 조건없이 정상화에 참여해서 추경 심사부터 해서 민생법안 해결에 힘을 함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우선 당장 여는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를 신속 가동해서 추경안과 민생개혁법안을 심사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아울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일 북한을 방문한다"며 "이번 북중 정상회담이 G2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중국은 이번 방북으로 한반도 비핵화 문제와 대화 중재 의지를 피력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스톡홀름 발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한 김정은의 친서, 북한의 이희호 여사 조문 등 비핵화 남북관계 대화국면이 열리고 있다"고 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