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세, 카카오페이로 납부하세요”
2019-06-19 09:30
카카오페이, 행안부와 전자고지 납부 MOU
카카오페이가 행정안전부·지방자치단체·금융결제원 등과 함께 전국 지방세 전자고지·납부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를 포함한 간편결제 사업자들은 지난 18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판교 글로벌 R&D 센터에서 행정안전부·지방자치단체·금융결제원과 국민 납세편의 제고와 지방자치단체 고지서 송달비용 절감 등을 위한 지방세 전자고지·납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7월분부터 전국 17개 광역지자체에서는 지방세 고지서를 카카오페이로 받을 수 있다. 서울시를 제외한 16개 시·도에서는 전자고지 확인 후 납부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서울시도 곧 납부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세 전자고지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안착될 수 있도록 각종 제도 및 행정 시책 마련과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진행하며 참여기관·참여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 글로벌 R&D센터에서 (왼쪽부터) 금융결제원 김학수 원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성장현 대표회장(서울용산구청장), 행정안전부 진영 장관, 카카오페이 류영준 대표, 네이버페이 최진우 대표, NHN페이코 정연훈 대표가 지방세 모바일 고지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자사 청구서 서비스를 통해 삼성·NH농협카드로 7월분 지방세를 납부하는 사용자에게 추첨을 통해 이모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전국 지방세 전자고지 시행을 통해 국민들의 납세 편의 제공은 물론, 각 지자체의 종이고지서 발행 비용 절감과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자사 청구서 서비스가 각종 세금 및 생활요금의 고지·납부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편의성과 납부율을 높이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페이를 통해 지방세 고지 및 납부가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