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 상황 점검…"코앞까지 완벽방어" 당부
2019-06-18 18:42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오후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 국경검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 총리의 아프리카돼지열병 현장 점검은 지난 5월 인천공항과 이달 인천과 경기 북부, 강원 등 접경지역 3곳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이 총리는 여객터미널 1층 회의실에서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으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 국경검역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47개 나라 가운데 아프리카가 29개이고 나머지는 유럽과 아시아가 반반"이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우리 코앞에까지 왔다고 보고 완벽한 방어를 해달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입국장 내로 이동해 여행객 화물에 대한 엑스레이(X-ray) 검사, 휴대화물 전수 개장 조사, 축산관계자 소독관리 현장 등도 직접 점검했다.
아울러 불법축산물 반입 시 과태료를 상향 조정하는 등 조치를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