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코파아메리카] 일본, 초청국으로 출전해 칠레에 0-4 대패 ‘굴욕’
2019-06-18 10:35
2019 코파아메리카 초청국 자격으로 참가한 일본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칠레에 굴욕적인 대패를 당했다.
일본은 18일 오전 8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모룸비에서 열린 칠레와의 대회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2019 아시안컵 우승국 카타르와 함께 초청국 자격으로 출전했다. 일본은 주로 J리그에서 뛰고 있는 자국 선수들과 쿠보 타케후사 등 어린 선수들을 위주로 팀을 꾸렸다. 칠레는 알렉시스 산체스, 아르투로 비달, 에두아르도 바르가스, 차를레스 아랑기스 등 최정예 멤버가 나섰다.
칠레는 후반 9분 바르가스가 측면 땅볼 크로스를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37분 산체스가 헤더로 쐐기골을 넣은 뒤 1분 만인 후반 38분 바르가스가 칩슛으로 일본을 무너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