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산업부, 26일 '수입규제 대응 전략 세미나' 개최

2019-06-17 17:40

[사진=삼정KPMG 제공 ]

삼정KPMG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26일 서울 강남파이낸스센터에서 국내 기업 대상 '수입규제 대응 전략 세미나'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삼정KMPG 국제통상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최근 각종 수입규제 조사당국의 반덤핑 조사기법 오·남용 사례를 살펴보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찾는다.

특히 정상적인 수준을 넘어 과도하게 늘어날 수 있는 반덤핑관세 기법으로 부각되는 미국의 특별시장상황(Particular Market Situation)과 유럽연합(EU)의 시장왜곡(Market Distortion)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인도의 수입규제 조사매뉴얼 개정 의의와 개정 전후 인도 조사당국의 변화된 움직임을 점검하고, 중국의 실제내부대체원가 부인 사례와 관련한 양자∙다자 협의 진행현황, 앞으로 접근방향도 알아본다.

아울러 의도적으로 수출자에게 과중한 부담을 야기하는 일본의 조사기법과 최근 조사당국의 동향을 전할 계획이다.

박원 삼정KPMG 전략컨설팅본부 상무는 "세계 선진 기업들이 수입규제를 기업의 성장 전략과 목표 달성을 위한 도구로 활용하는 데 비해 우리 기업들은 아직 수입규제를 통제 불가능한 외부환경으로 인식해 수동적인 대응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세계 시장에서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수입규제에 대해 전략적 관점에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