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문재인 대통령, 석패한 U-20 대표팀 “자랑스럽다”

2019-06-16 12:48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2019년 폴란드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U-20 남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멋지게 놀고 나온 우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다음은 문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올린 격려사 전문.

"멋지게 놀고 나온 우리 선수들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 남자 축구 역사상 첫 FIFA 결승전이었습니다.스톡홀름의 백야처럼 대한민국의 밤도 낮처럼 환해졌습니다.북유럽 순방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저도 응원의 마음을 보탰습니다. 밤잠을 잊고 경기를 지켜보신 국민들도 아쉽지만 즐거웠으리라 믿습니다.

정정용 감독님이 경기 때마다 했던 말이 있습니다."멋지게 놀고 나와라" 선수들은 경기를 마음껏 즐겼습니다.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동료들을 믿었습니다.젊음을 이해하고 넓게 품어준 감독님과 선수들은 우리 마음에 가장 멋진 팀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자랑스럽습니다.

하나의 팀을 만들어오신 감독님, 코칭스태프, 축구협회 관계자 여러분도 수고 많으셨습니다.축구 선수 아들을 뒷바라지하느라 애쓰시고 마음 졸여오신 부모님들께도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하나 된 마음과 서로를 믿는 신뢰는 어떤 상황도 이겨낼 수 있는 우리만의 힘입니다. 오늘 폴란드 우치에서 보내온 소식이 다뉴브강의 눈물과 애통함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주었으면 합니다. 국민들께서도 유족들이 슬픔을 딛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따뜻하게 손잡아주시기 바랍니다.
 

15일 오후(현지시간) 폴란드 우치 경기장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 한국과 우크라이나의 경기. 한국 이강인이 넘어져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