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미세먼지 공동 대응 '손잡다'

2019-06-11 09:55
'지자체 5곳과 미세먼지 공동대응 환경협의체 구성'

구리시청.[사진=구리시 제공]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인근 지자체와 손을 잡았다.

11일 시에 따르면 경기동부지역 성남·남양주·광주시와 양평군, 서울 송파구와 미세먼지 공동대응 위한 환경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들 지자체는 자치단체만으로는 날로 심각해지는 미세먼지 저감에 한계가 있음을 공감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연대 선언을 했다.

또 미세먼지 해결 공동과제 설정, 공동 연구, 사업 추진 등에 모든 역량을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중앙 정부를 상대로 대기질 관련 제도 개선과 예산 확보 등에 공동 연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환경협의체를 통해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하는 한편 주민을 위한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안승남 시장은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한 개 지자체만의 문제가 공동 체계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 맑은 공기를 되찾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