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소형 SUV '뉴 레니게이드 2.0' 디젤 모델 출시

2019-06-11 09:21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하이 2.0 AWD 디젤 [사진=지프 제공 ]

지프는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뉴 지프 레니게이드 리미티드 하이 2.0 AWD’ 디젤 모델을 공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차량은 지프의 상징적인 전면 디자인인 세븐-슬롯 그릴을 비롯해 LED(발광다이오드) 라이팅을 감싸는 형식의 디자인을 채택했다. 회사 측은 “소형 모델이지만 고급 SUV의 이미지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편의사양도 전작 대비 개선됐다. 앞좌석 8 방향 파워 시트를 비롯해 △뒷좌석 40:20:40 패스 스루 △암레스트 폴딩 시트 △높이 조절식 카고 플로어 △서브우퍼를 포함한 9개의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 등을 장착했다. 풀스피드 전방 추돌 경고 플러스 시스템 등 주행 안전 사양도 갖췄다.

이 차량은 최고 출력 170 마력, 35.7kg·m의 2.0L 터보 디젤 엔진 외에 9단 자동 변속기도 장착했다. 엔진 스톱·스타트(ESS) 기능을 탑재해 주행상황에 맞춰 스스로 엔진 작동을 조절한다. 셀렉-터레인 지형설정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운전 환경에서도 최적의 사륜 구동 주행 성능을 구현해낸다. 차량 판매가격은 4340만원이다. 6월 한달간 150만원 할인된 특별가에 구매할 수 있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뉴 지프 레니게이드 디젤은 LED 트렌디한 디자인부터 동급 최고 주행안전 편의 사양 등을 갖춘 상품성 높은 모델”이라며 “본격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그동안 접어 두었던 여행 본능을 깨워 탁월한 연비 향상을 이룬 새로운 디젤 모델과 함께 모험의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