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대만 크루즈관광객 급성장…올해 4월까지 전년대비 76.2% 성장
2019-06-11 08:44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작년보다 4배 정도 늘어난 약 3만4000여 명이 방한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지자체들과의 공동 마케팅을 펼칠 계획임을 밝혔다.
한국관광공사와 전남도, 부산시가 공동 마케팅을 통해 유치한 대만 ‘마제스틱 프린세스호’가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한국을 찾는다.
14만 톤 대형 럭셔리 크루즈선인 마제스틱 프린세스호는 대만관광객 3500명을 태우고 8일 대만 지룽에서 출발, 6월11일 부산에 이어, 12일 여수에 입항할 예정이다.
공사에서는 대만발 방한크루즈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프린세스 크루즈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답사를 시작으로, 11월부터 방한크루즈 기획을 위해 지자체 와 공동으로 준비를 해왔다.
이번 크루즈를 위해 공사에서는 크루즈 예능프로그램인 ‘탐나는 크루즈’로 크루즈와 인연을 맺은 가수 박재정의 콘서트 및 토크쇼를 비롯, 한복 입어보기와 한지공예 체험 및 한국여행 강연회 등 한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특히 기항지인 전남과 부산의 관광매력 홍보 효과를 더욱 높이고자 대만 연합보, 빈과일보 등 주요 일간지 언론인 및 여행작가, 파워블로거 등 10명을 함께 초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