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 별세…향년 97세

2019-06-11 00:05
노환으로 3월부터 세브란스병원 입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지난 3월부터 노환으로 서울 신촌동 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던 이 여사는 이날 밤 오후 11시 37분께 별세했다.
 

이희호 여사. [연합뉴스]


1922년 서울에서 태어난 이 여사는 여성운동가로 평생을 보냈다. 1962년에는 고 김 전 대통령과 결혼해 정치적 동지의 길을 걸었다. 

지난 2009년 김 전 대통령이 별세한 이후에도 재야와 동교동계 정신적 지주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