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폴리스] 세종경찰, 대학교 돌며 방치된 이륜차 훔친 일당 검거

2019-06-10 22:21

지난해 12월부터 세종·충남·충북·전북 지역의 대학교에서 상습적으로 오토바이와 전동킥보드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세종경찰에 따르면 A씨와 B씨 등 일당은 야간에 대학교 내를 돌아다니며 시정되지 않은 오토바이, 전동킥보드 등을 화물차에 싣고 가는 방법으로 4회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운행기기 7대를 절취한 혐의로 검거해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CCTV 등 분석으로 인적사항을 특정, 2주에 걸쳐 추적해 A씨를 검거했고, 여죄 수사를 통해 추가 범행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오광희 형사2팀장은 "A씨 일당이 검거되고 순순히 범죄를 자백했고, 고장난 상태로 방치된 오토바이 등을 훔친 것으로 밝혀져 불구속 입건했다."며 "도주의 우려도 없다."고 말했다.

김정환 경찰서장은 "앞으로도 민생침해범죄가 발생되면 철저히 수사해 반드시 검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오광희 형사2팀장이 범인들에게 회수한 오토바이들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김기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