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차단, 남은 음식물 사료 특별 점검
2019-06-09 12:49
전국 '남은 음식물 사료 제조업체' 82곳 대상
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해 주요 전염 창구인 남은 음식물 사료 사용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남은 음식물을 사료로 만드는 전국 제조업체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점검 기간은 10일부터 17일까지로 전국 시도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협조를 받아 남은 음식물 사료 제조업체 82곳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사료관리법에 따른 사료제조업 시설기준, 가열처리 기준, 사료 표시사항 등의 준수 여부 등이다. 아울러 남은 음식물 사료의 안전성을 점검하고자 시도는 관내 사료업체에서 생산된 사료를 채취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사료의 안전성을 검사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특별 점검 이후에도 지자체별 지정 전담관을 통한 사료 제조업체 수시 점검과 함께 월 1회 정기 점검을 통해 남은 음식물 사료를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위험을 차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