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아! 여름을 부탁해'···경남도내 테마 관광지 40곳

2019-06-09 12:40
경남도, 계곡·힐링여행·축제·섬 다양한 테마 휴가지 소개

함양 한식계곡[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테마별 관광지 40곳을 선정, 도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소개된 테마와 휴가지는 바다·계곡 6곳, 힐링관광지 6곳, 감성여행지 4곳, 테마파크 3곳, 체험관광지 6곳, Exciting 레포츠 4곳, 축제 현장 5곳, 섬 여행지 6곳 등이다.

무더위를 날려버릴 바다·계곡 & 힐링 관광지

바다·계곡으로는 남녘땅에서 경치가 가장 빼어난 곳으로 유명한 사천 <남일대해수욕장>과 남해 <상주은모래비치>가 꼽혔다. 이와 함께 도심 가까이의 힐림 쉼터 김해 <장유대청계곡>과 <상동장척계곡>, 의령의 제4경으로 꼽히는 의령 <찰비계곡>과 <벽계야영장>, 지리산에 위치한 함양 <한식계곡>과 <칠선계곡>, 거창에서 가장 지대가 높은 하늘마을을 흐르는 <월성계곡>도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이다.

힐링 관광지로는 창원 편백숲 욕(欲)먹는 여행, 한여름에 얼음 바람이 씽씽 부는 밀양 얼음골, 사철 푸르른 3만 그루의 대나무 밭 거제 맹종죽테마파크, 영남의 알프스라 불리는 힐링 피크닉 관광지 양산 배내골과 법기수원지, 국내 최대의 자연늪인 우포늪 힐링쉼터 창녕 우포생태촌 유스호스텔, 시원한 한방 힐링체험을 할 수 있는 산청 동의보감촌을 선정했다.

우포늪 생태체험장[사진=경남도]

감성여행과 테마파크 그리고 체험여행

감성여행지로는 신비한 이야기와 캐릭터가 감성을 자극하는 <밀양 트윈터널>, ‘순결’과 ‘청순’의 꽃말을 가진 연꽃이 환상적인 <함안 아라홍련 연꽃테마파크>, 황금빛 해바라기 물결이 넘실대는 <함안 강주리 해바라기 마을>, 시골의 고즈넉함을 자랑하는 <고성 상리면 연꽃공원>이 넷 손가락에 들었다. 

가족들과 다양한 재미와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제4의 제국 가야의 이야기를 간직한 <김해 가야테마파크>, 국내 최대 규모 워터파크로 이미 유명한 <김해 롯데워터파크>, 국내 최대의 호러 페스티벌 <합천 고스트파크>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도심을 떠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여행지로는 ▲진주 가뫼골 농촌체험마을 ▲진주 물사랑교육농장 ▲진주 목공예전수관 ▲밀양 평리산 대추마을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장 ▲남해 유포어촌체험마을이 유명하다. 

창원 짚트랙[사진=경남도 제공]

레포츠와 여름축제, 나를 찾아 떠나는 섬 여행

6월 개장하는 신상 스릴 레포츠 <창원 짚트랙&99타워>, 대한민국 지중해로 일컬어지는 고성 당한만 <요트&스쿨>, 아시아 최장 길이의 활강을 만끽할 수 있는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 흐르는 급류에 몸을 맡기는 <산청 경호강 래프팅>은 익사이팅 레포츠 현장이다.

여름밤 추억 만들기와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 축제로는 <통영 한산도 바다체험 축제>(6월15~16일), 바다의 푸른 젊음과 낭만이 있는 blue night 축제 <거제 바다로 세계로>(8월1~4일), 시골의 정겨움이 가득한 <고성 영현면 촌스런 축제>(8월3~8일), 한여름 밤의 음악파티 <남해 상주은모래비치 썸머페스티벌>(8월2~4일), 이색 여름 물 축제인 <합천 바캉스축제>(7월26~30일)이 준비돼 있다.

떠나는 배에 몸을 실어 나를 돌아보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등대섬인 '통영 소매물도', 미인이 많은 산호빛 섬 '통영 비진도', 동백꽃으로 유명한 '통영 장사도', 한국의 명품 섬 best10에 꼽힌 낭만과 힐링의 섬 '사천 신수도', 740여종의 식물이 자라고 있는 해상 식물원 '거제 외도', 바다와 숲, 원시림을 거닐 수 있는 '거제 내도'를 찾아보는 것도 일품이다. 

이병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남쪽빛 감성여행지 경남에는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와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니 경남을 찾아 일상에서 벗어나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번 추천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남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는 물론이고 서울역, 부산역, 대구역 등 많은 사람이 찾는 역사에서 책자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