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개발·재건축 분양대전…6월 5천가구 일반분양 예정
2019-06-08 06:00
이달 서울지역에 주택 재개발·재건축 분양 큰 장이 선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달 서울에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12개 단지, 총 1만423가구로 이 중 조합원 물량을 뺀 470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역별로는 △강남구 2개 단지 1178가구(일반 253가구) △서초구 2개 단지 1581가구(일반 227가구) △송파구 1개 단지 1945가구(일반 745가구) △동작구 1개 단지 514가구(일반 153가구) △서대문구 1개 단지 450가구(일반 265가구) △마포구 1개 단지 1419가구(일반 50가구) △중구 2개 단지 1612가구(일반 1612가구) △동대문구 1개 단지 1425가구(일반 1253가구) △양천구 1개 단지 299가구(일반 150가구) 등이다.
또한 롯데건설도 이달 동대문구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를 분양하고 삼성물산은 강남구 삼성동 상아아파트2차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라클래시'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동, 전용면적 74/84㎡ 총 679가구 규모다.
GS건설은 서초구 서초2동 무지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서초 그랑자이'를 공급하고 대우건설은 동작구 사당3구역을 재건축해 짓는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을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15층, 11개 동, 전용면적 41~84㎡, 총 514가구로 구성된다. 일반분양은 153가구다.
지난달 동대문구 청량리3구역을 재개발한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도 특별공급을 제외한 117가구 모집에 3636명이 몰리며 31.08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같은 달 강남구 일원대우 재건축 단지인 '디에이치 포레센트'도 16.06대 1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강남3구와 가재울뉴타운, 청량리 등에서 랜드마크 단지가 공급돼 내 집 마련 실수요자라면 자금 계획을 철저히 세워 청약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