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주가 저평가 구간···매수 권고" [하나금융투자]
2019-06-07 08:03
7일 하나금융투자 자료를 보면 메디톡스 주가는 4월 말부터 현재까지 30%가량 빠졌다. 시가총액으로 환산하면 약 1조원이 증발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디톡스 입장에서 최악의 상황인 중국 승인 실패가 현재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얼마 전 중국식품의약품감독관리국(CFDA)이 메디톡스의 톡신 제재(보톡스) 허가심사를 중지하기로 결정했다는 보도에 대한 견해도 내놨다.
중국 과학기술 전문언론인 란커즈는 국내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메디톡스의 제조 생산 시스템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후 메디톡스 주가는 7% 넘게 하락했다.
선민정 연구원은 "란커즈 기사를 보면 중국 시판허가가 진행 중인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논평일 뿐"이라며 "직접적으로 허가심사 중지가 결정됐는 표현은 없다"고 전했다.
현재 메디톡스는 메디톡신에 대한 CFDA 허가심사를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최종 서류심사 단계에 있고 CFDA로부터 허가심사 중지에 관한 통보를 받은 사실 없다고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