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미포국가산단 도시숲 조성···1천만 그루 나무심기 협약

2019-06-04 08:00
​케이투코리아(주) ‧ 한국세계자연기금

울산대교 전망대 야경. [사진=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4일 오전 11시 시청에서 케이투코리아(주), 한국세계자연기금(WWF-Korea)과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울산시가 추진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1000만 그루 나무심기’ 운동의 일환으로, 기업 참여형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의 첫 사례다. 

이번 협약으로, 케이투코리아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 남구 황성동 30-11번지 부지 1372㎡에 도시숲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3000만원을 후원한다. 한국세계자연기금은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을 11월 말까지 조성한 후 울산시에 기부채납한다. 

시 관계자는 “기업참여형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조성 첫 사례로 의미가 남다르다. 이를 계기로 더욱더 많은 기업참여형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울산시는 2028년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1000만본 나무심기’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 3월 21일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11개 참여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