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추경 촉구한 文대통령 "경제 어려울수록 국회 열어야"
2019-06-03 15:47
文대통령, 북유럽 순방 떠나는 오는' 9일 전' 국회 정상화 기대
문재인 대통령이 또다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촉구하며 국회를 압박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여야 각 정당이 경제를 걱정하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그럴수록 빨리 국회를 열어 활발하게 대책을 논의해 달라"며 "특히 추경안을 신속하게 심사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29일 수보회의를 시작으로 △30일 국무회의(이상 4월) △지난달 9일 취임 2주년 대담 △14일 국무회의 △16일 국가재정전략회의 △20일 수보회의 △2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보고(이상 5월) 등 약 한 달 사이 8번이나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6월이 시작됐는데 국회가 정상화하지 않아 국민의 걱정이 크다"며 "올해 들어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단 삼일 열렸고, 4월 이후 민생법안이 단 한 건도 처리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 추경안이 제출된 지도 40일째가 된 만큼 국회도 답답함과 책임감을 느낄 것"이라며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내·외 경제 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계 경제 여건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면서 "투자와 수출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기업과 가계의 경제 심리도 위축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내 여건과 관련해선 "노동시간 단축, 노인 인구 급증과 생산가능 인구 감소 등의 대내 여건에도 대응해야 한다"면서 "엄중한 상황에 대처하고 경제활력을 만들기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대야 협치에 대해 "이미 여러 차례 국회 정상화와 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개최와 정당 대표들과의 회동을 제안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며칠 후면 북유럽 3개국 순방이 예정돼 있는데 최소한 그 전에 대화와 협력의 정치가 복원되고 국회가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여야 각 정당이 경제를 걱정하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그럴수록 빨리 국회를 열어 활발하게 대책을 논의해 달라"며 "특히 추경안을 신속하게 심사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29일 수보회의를 시작으로 △30일 국무회의(이상 4월) △지난달 9일 취임 2주년 대담 △14일 국무회의 △16일 국가재정전략회의 △20일 수보회의 △28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보고(이상 5월) 등 약 한 달 사이 8번이나 추경 편성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6월이 시작됐는데 국회가 정상화하지 않아 국민의 걱정이 크다"며 "올해 들어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단 삼일 열렸고, 4월 이후 민생법안이 단 한 건도 처리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 추경안이 제출된 지도 40일째가 된 만큼 국회도 답답함과 책임감을 느낄 것"이라며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내·외 경제 여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미·중 무역갈등 등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세계 경제 여건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면서 "투자와 수출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기업과 가계의 경제 심리도 위축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내 여건과 관련해선 "노동시간 단축, 노인 인구 급증과 생산가능 인구 감소 등의 대내 여건에도 대응해야 한다"면서 "엄중한 상황에 대처하고 경제활력을 만들기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대야 협치에 대해 "이미 여러 차례 국회 정상화와 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개최와 정당 대표들과의 회동을 제안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며칠 후면 북유럽 3개국 순방이 예정돼 있는데 최소한 그 전에 대화와 협력의 정치가 복원되고 국회가 정상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