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시장 윤화섭) 단원보건소가 최근 ‘제32회 세계 금연의 날’ 기념, 학교와 중앙역 등 공공장소를 이용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금연캠페인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세계 금연의 날은 흡연의 심각한 폐해를 알리고 효과적인 금연정책을 전 세계적으로 전파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날이다.

시는 금연주간인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중학교, 중앙역 및 인근 버스정류소, 택시승차대 등에서 ‘깨우세요! 우리안의 금연본능’ 슬로건으로 금연캠페인을 펼쳤다. 또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호기일산화탄소·폐활량 측정 등 금연체험관을 운영했다.

시는 현재 국민건강증진법에서 지정한 금연시설 외에도 안산시 금연 조례에 의해 버스정류소·택시승차대 5m 이내, 도시공원, 학교절대보호구역, 안산 문화광장, 화랑유원지 등 실외공공장소를 금연구역으로 지정, 간접흡연 피해 방지 및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원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유관기관 합동단속으로 금연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안산시의 쾌적한 금연 환경조성과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