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유니세프 기부액 1억 돌파…‘유니세프 아너스클럽’ 가입

2019-06-02 13:23
작년 5월부터 매달 기부 실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본명 김석진)이 유니세프에 1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전달하며 ‘유니세프 아너스클럽’ 회원이 됐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진이 최근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고 1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너스클럽은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한국위원회에 1억원 이상 기부한 후원자 모임이다.

진은 지난해 5월부터 매달 일정액을 기부해왔다. 그간 주변에 기부 사실을 알리지 않다가 ‘선한 영향력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뜻에 동감해 아너스클럽 가입 소식을 공개하기로 했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희망적인 메시지로 세계 청소년에게 귀감이 되는 방탄소년단 멤버인 진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017년 11월부터 유니세프와 ‘러브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을 폭력에서 보호하려는 유니세프 ‘엔드바이올런스(#ENDviolence) 캠페인’을 후원·기부하는 행사다. 

진은 이달 1일과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월드투어 현장에 마련된 유니세프 부스를 통해 캠페인 메시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