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굴포천 수질 상시 모니터링 시작
2019-05-30 10:33
굴포천 유지용수 공급원 변경에 따른 수질 및 하천생태계 점검
인천시(시장 박남춘)가 굴포천 유지용수 공급원 변경에 따라 수질 및 수생태계 변화를 감시하기 위해 굴포천을 대상으로 집중 모니터링에 착수한다.
굴포천은 인천시의 꾸준한 노력으로 2016년 12월 국가하천으로 승격되었으며, 자연친화적인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한 수질개선과 유지용수 확보를 위해서 굴포천 발원지에 한강 풍납원수로 2만톤을 공급하였으나, 수량부족으로 인해서 수생태계 복원 기대에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한강원수 대신 굴포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 중 9만여톤(굴포천 7만5000톤, 계산천 1만5000톤)을 유지용수로 재이용하기로 결정했으며, 지난 3월 미생물 및 색도 제거를 위한 오존처리시설이 설치된 굴포천 유지용수 공급시설을 완공했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재이용시설의 시험운영 기간 동안 굴포천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향후 지속적인 수질조사와 함께 잔류오존에 대한 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며, 유지용수 공급원 변경에 따른 하천생태계에 대한 영향도 함께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