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직장 가고 싶어요” 수상 기업 봤더니...임신 중 여성 채용, 육아휴직 중 승진

2019-05-27 14:37
한독·슈나이더일렉트릭, 대통령 표창
유공자 12명·우수 기업 16곳 총 36개 부문 시상

#1. ㈜한독은 임신 중인 여성도 채용하고, 육아휴직 중에도 승진한 사례를 만들었다. 임신‧육아기의 근로시간 단축으로 여성 고용을 유지하고, 시차 출퇴근제‧재택 근무제 등 다양한 유연 근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여성 고용에 중점을 두고 채용‧인사 평가‧직책 임용 등에서 여성을 차별하지 않고 유리 천장 깨기에 앞장서서 여성 관리자 비율을 40%까지 끌어 올렸다. -우수 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 

#2. 박태관 정안의료재단 행정부원장은 임산부에게 임부복을 지급하고, 출산하면 꽃바구니와 출산 축하금 주는 등 특별한 방법으로 노동자의 임신과 출산을 축하했다. 또 출산휴가를 사용한 노동자가 육아휴직도 사용하도록 적극 장려하는 한편 남녀의 차별이 없는 채용 심사와 승진 심사를 도입했다. 현재 여성 관리자 비율 50%, 여성 승진자 비율 70%를 각각 유지하고 있다. -유공자 부문 훈장-

남녀 고용 평등을 위해 노력한 기업과 유공자 사례다.
 

출산 육아기 대체인력 지원[자료=고용노동부]

2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남녀 고용 평등 강조 기간'(25∼31일)을 맞아 남녀 고용 평등과 일‧생활 균형 실현에 앞장 선 유공자 12명과 우수 기업 16개소 등 총 36개 부문 시상을 했다. 

기업 부문에서는 채용과 인사 평가, 직책 임용 등에서 성차별을 없앤 '한독'과 다양한 모성 보호 제도를 시행해온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가 각각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남녀 고용 평등과 일·생활 균형 실현 유공자로 선정된 박태관 정안의료재단 행정부원장과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에게는 각각 훈장과 포장이 수여됐다.

이재갑 노동부 장관은 "남녀고용평등과 일‧생활 균형에는 남녀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노동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기업이 늘어날 때 남녀 모두 일할 맛 나는 일터와 가정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