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관련주, 바른손이앤에이 '상한가'

2019-05-27 09:33

영화 ‘기생충’이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영화제에서 최고 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에 제작사인 바른손이엔에이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27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바른손이엔에이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가격제한폭(29.90%)까지 오른 252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향후 흥행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풀이된다. 계열사인 바른손 주가도 24%대 상승을 기록 중이다.

기생충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시상 직후 영화에 관해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평했다.
 

[사진=네이버 증권]



한국감독, 한국영화가 칸 국제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건 한국영화 10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세계 3대 영화제(칸ㆍ베를린ㆍ베네치아영화제)에서 최고상을 받는 건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베네치아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받은 이후 7년 만. 칸영화제 본상 수상은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시'(각본상) 이후 9년 만이다.


기생충은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아들 기우(최우식)가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을 경영하는 박 사장(이선균) 집에서 고액 과외를 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송강호 조여정 이선균 최우식 박소담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