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이 23일 관내 한 동물병원 원장의 장학금 기탁과 관련, '안양시 학생들이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 앞으로도 이런 따뜻한 관심과 후원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거듭 감사의 맘을 표했다.

이날 최 시장은 '인방동물종합병원 조은제 원장이 안양인재육성재단에 1000만원이라는 거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조 원장은 10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기부하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25년간 동안구에서 동물병원을 운영중인 조 원장은 장학금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쌀도 기부하고 있다.

어린 시절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주변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살았기 때문에 돈을 벌게 되면 사회에 환원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는게 조 원장의 설명이다.

한편 조 원장은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어려운 청소년이 미래를 위한 소중한 꿈을 키우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탁사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