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이 누구길래…허영지 언니 허송연 "내 이상형은 전현무 아닌 조성진"

2019-05-23 10:06
피아니스트 조성진, 1994년생…한국인 최초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

그룹 카라 출신 허영지의 언니로 유명세를 치른 허송연 아나운서가 자신의 이상형으로 ‘조성진’ 피아니스트라고 밝혀 화제다.

허송연은 23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 출연해 전현무와의 열애설을 전면 부인하며 이상형으로 조성진 피아니스트를 꼽았다.

1994년생인 조성진 피아니스트는 제17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해 주목을 받았다. 성남신기초등학교,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학업을 마쳤다.

조성진은 다섯 살 때 피아노를, 일곱 살 때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하지만 바이올린은 서서 연습하는 게 싫어 피아노를 선택했다. 조성진은 “당시에는 취미로 피아노를 쳤기 때문에 하루에 30분 정도만 연습했다”며 “13살 때 예술고에 진학해 4~5시간 이내로만 연습하면서 피아노를 (질리지 않고)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사람들은 하루 10시간씩 연습하기도 하는데 나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2006년 ‘이화경향콩쿠르’ 초등부 우승 인터뷰에서는 “영원한 1등도, 영원한 꼴찌도 없다고 배웠다. 겸손하게 피아노를 공부하겠다”며 “피아노 테크닉만 배우는 유학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가장 예술적인 도시를 찾다가 파리를 생각하게 됐다. 손가락으로만 하는 연주는 원하지 않는다. 역사 유적과 좋은 미술관, 연주회를 찾아다니는 평범한 삶의 경험이 몸에 배어 세련된 연주의 성과로 나타나리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해 신중하고 깊은 생각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허송연은 전현무와의 열애설이 헛소문이라고 일축하며 “헛소문 때문에 미래의 신랑감이 다가오지 못할까 봐 걱정이다. 내 이상형은 조성진 피아니스트”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조성진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