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단일팀 이끈 이문규 감독, 여자농구 국가대표 사령탑 선임
2019-05-22 17:45
여자농구 국가대표 사령탑에 이문규(63)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2일 “여자농구 국가대표 새 사령탑으로 이문규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다”고 발표했다. 이 감독은 올해 9월 열리는 아시아컵과 11월 올림픽 예선전에 나가는 여자농구대표팀을 이끈다.
명지대, 실업 현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이문규 감독은 여자프로농구 신세계와 KB국민은행 감독을 역임했다. 이후 KDB생명 코치, 중국 상하이 감독을 지냈다.
여자대표팀은 11월 올림픽 예선전에서 조 2위 안에 들면 2020년 2월에 열리는 올림픽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한국 여자농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최근 2개 대회에서는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한편 7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19세 이하(U-19) 여자 농구 월드컵에 나갈 대표팀 감독에는 박수호 수원여고 코치가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