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구룡포파출소 현장출동 경찰관, 전원 잠수 자격증 취득

2019-05-22 16:41
포항해경, 수중구조능력 향상

포항해경 구룡포파출소 현장출동 경찰관 전원이 잠수 자격증을 취득했다. [사진=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해양경찰 파출소 직원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잠수자격증을 취득해 주목받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구룡포구조거점파출소는 지난 4월 29~5월 17일까지 3주간에 거쳐 현장 직원들의 실제 수중구조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높이고자 잠수교육·훈련을 실시해 전 직원이 잠수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룡포구조거점파출소는 잠수직별 6명을 포함한 경찰관 25명이 3교대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장 출동하는 전 직원이 잠수자격증을 취득해 경북 동해안 연안 해역에서의 해양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최영동 소장은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신속히 출동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훈련으로 현장 구조능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해경은 국민들의 해양레저 활동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해양안전 기대치가 높아짐에 따라 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구룡포파출소를 구조거점파출소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10일 연안 해역 안전관리 및 해상치안 활동 강화를 위해 최대속력 35노트(시속 약 63km), 2m 이상의 높은 파도에서도 임무수행이 가능한 신형 연안구조정(18t)을 구룡포파출소에 전진 배치해 다양한 상황을 가상한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등 현장 구조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