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실효성 있는 정책추진 위해 시민들 참여가 절대 필요하다"
2019-05-21 11:41
박 시장은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7기 주민현안사업·예산설명회에 참석, '위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해결책을 강구해 진정한 자치분권도시, 모두 함께 잘 사는 광명시를 함께 만들어 가자'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박 시장의 취임 1주년이 다가옴에 따라, 시의 주요현안사업과 예산에 대한 위원들의 이해를 높이고 시정발전에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으며, 200여명의 위원회 소속 위원들이 참석해 시정에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박 시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500인 원탁토론회를 기점으로 시민과의 대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2월에는 9일간 18개동을 방문해 시민과 대화를 가진데 이어 청년정책 토론회, 청년과의 대화, 기업인과의 대화, 역세권 주민과의 대화 등 수 많은 시민들과 광폭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박 시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구로차량기지 이전, 광명-서울 고속도로, 서울시 근로청소년복합부지 활용 등 민선7기 주요 현안사업의 현재 진행사항을 자세히 설명해 위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올해 4월까지 광명시가 공모사업에 26건 선정돼 국도비 68억원 확보했다고 말해 위원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현재 추진 중인 공모사업으로 시민운동장 지하공영주차장 조성과 광명 유스-스페이스 조성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광명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된 구로차량기지 이전 사업추진, 장애인단체 예산 및 공간 지원, 장애인을 위한 안정적 일자리 창출, 주민들의 자치활동을 위한 정책과 공간 마련 등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행정의 가장 큰 힘은 시민이다. 시민들이 제안하고 숙의과정을 거친 정책이 성공한다'면서 ''온라인, 오프라인 다방면으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8월에 개최되는 시민원탁 토론회에도 많이 참여해 내년 예산편성에 많은 의견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시민과의 협치를 위한 다양한 정책과 행사를 구상중이며, 최근 시민원탁회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8월 열리는 500인 시민원탁토론회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