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혁신인재 중소기업 장기재직 방안 토론회 개최

2019-05-21 14:00

 

2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혁신인재 장기재직을 통한 우수 중소기업 성장지원 전략 토론회'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는 2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혁신인재 장기재직을 통한 우수 중소기업 성장지원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술보증기금,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 권칠승 의원, 조응천 의원과 함께 진행한 이번 토론회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김학도 차관을 포함해 중소기업 정책 관련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핵심인력 장기재직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노민선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3년간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31%가 핵심인력 이직으로 경영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 장기재직자 소득 확대 지원과 복지 서비스 확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노비즈협회 김종길 상근부회장도 토론자로 나섰다. 김 부회장은 “혁신형 중소기업과 같은 우수 중소기업이 혁신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인재유입과 고용유지 정책이 필요하다”며 “저임금 중소기업이란 인식을 개선하고, 인재가 최대 20년간 장기재직을 할 수 있도록 장기재직 공제부금을 신설하는 등 파격적인 인재투자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패널 토론에는 중소기업연구원장을 역임한 김세종 이노비즈 정책연구원장을 좌장으로, 이천석 창명제어기술 대표이사, 황성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동향데이터분석센터장, 이채원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김종길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 김민규 중소벤처기업부 인재활용촉진과 과장, 백경호 기술보증기금 상임이사 등이 우수 중소기업 성장지원 전략을 논의했다.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중소기업이 혁신성장하기 위해서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인재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며 “성과를 창출하는 이노비즈기업과 같이 역량 있는 우수 중소기업에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장지원 전략이 마련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