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토익스피킹 답변시간 최대 ‘15초’ 늘어
2019-05-20 14:50
일부 문항 답변 준비 시간 늘고, 시험 중 메모 가능
6월 1일 시험부터 전 세계 86개국 동시 적용
6월 1일 시험부터 전 세계 86개국 동시 적용
다음달 토익 말하기와 쓰기 시험(TOEIC Speaking & Writing Tests)에서 일부 문항의 답변 준비시간이 늘고, 시험 중 메모가 가능해진다.
YBM 홀딩스 산하 YBM 한국TOEIC위원회는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토익 스피킹&라이팅(TOEIC Speaking & Writing Tests)부터 별도로 제공되는 용지(스크래치 페이퍼)에 메모가 가능해지고 일부 문항에서 답변 준비 시간이 늘어난다고 20일 밝혔다.
단, 답변 시간은 기존과 동일하다.
토익스피킹 수험자는 시험센터에서 제공하는 규정 메모지와 필기구를 활용해 시험 시간 동안 자유롭게 메모를 하며 응시할 수 있다.
토익스피킹 일부 문항에서의 답변 준비시간이 늘어난다. 문항별 답변 준비시간을 보면 ▲3번 문항은 30초에서 45초로 ▲4~6번 문항은 답변 준비시간이 없었으나 문항별로 3초씩 ▲7~9번 문항은 지문 읽는 시간이 30초에서 45초로 늘어났으며, 문항별 답변준비 시간은 각각 3초씩 추가됐다. ▲10번 문항은 30초에서 45초로 ▲11번 문항은 15초에서 30초로 답변 준비시간이 각각 늘어나 총 1분18초가 증가한다.
이번에 바뀐 정책들은 토익스피킹 출제기관인 미국 ETS에서 응시자와 시험성적을 활용하는 기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 후 결정됐다. 오는 6월 1일부터 전 세계 86개국에서 동시에 시행된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친수험자적인 수험환경 개선과 시험 답변 준비시간 연장으로 수험자가 응시부담을 줄이고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시험에 임할 수 있게 돼 본인이 갖고 있는 영어능력을 십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