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양조 급등세, 유시민 정계복귀설 테마주 들썩…복귀 요청에 "중이 제 머리 못 깎아"
2019-05-20 10:33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정계 복귀 가능성이 재점화되면서 이른바 '유시민 테마주'로 분류된 보해양조가 20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보해양조 주가는 한 주당 1745원으로 전거래일보다 15.95% 뛰었다.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대통령 서거 10주기 시민문화제'에서 양정철 민주연구원장과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등에게 정계복귀 요청을 받았다.
양 원장은 "유 이사장이 노무현 정부에서 47세의 나이에 보건복지부 장관을 했다"며 "때가 되면 역사 앞에 겸허하게 나서야 한다. 대의에 충실히 복무하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유 이사장은 "원래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답했다. 사회를 맡은 김어준 총수는 "남이 깎아달라는 것"이라고 받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