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화웨이와 일부 사업 중단...플레이스토어·G메일 못 쓴다"
2019-05-20 07:10
"안드로이드 등 기술지원도 중단"
구글(모기업 알파벳)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와 관계된 일부 사업을 중단했다고 로이터가 소식통을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은 오픈소스라이선스(공개소스사용권)와 관련한 사업 외에 하드웨어, 소프트웨어의 이전이 필요한 화웨이와의 사업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구글은 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다른 서비스에 대한 기술지원 등 화웨이와의 협력도 중단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화웨이가 중국 밖에서 선보일 새 스마트폰은 구글플레이스토어와 G메일을 비롯한 구글의 서비스와 다른 안드로이드폰용 앱을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최근 국가안보위협을 이유로 화웨이에 대한 금수 조치를 취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화웨이가 중국 정부의 스파이 노릇을 해왔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