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출발해 2070대 강세
2019-05-17 09:37
코스피가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17일 오전 9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94포인트(0.38%) 오른 2075.63을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13.88포인트(0.67%) 오른 2081.57로 출발해 상승 폭을 일부 줄였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한 영향을 받고 있다. 월마트 등 주요 기업이 실적 호조를 보이자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84%)와 나스닥지수(0.9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9%)가 일제히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5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02억원, 기관은 4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로써 외국인은 7거래일째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0.48%), SK하이닉스(0.56%), 셀트리온(1.27%), LG화학(0.89%), 현대모비스(0.47%) 등이 올랐다. 현대차(-0.39%), LG생활건강(-1.29%)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56억원, 외국인이 3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27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46%), CJ ENM(1.51%), 신라젠(2.33%), 헬릭스미스(1.74%) 등 대부분이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메디톡스(-4.68%)만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