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TB '괴물' 마이크로SD카드 나왔다...샌디스크, 449달러에 판매 시작
2019-05-16 09:12
글로벌 메모리 제조사 샌디스크가 저장공간 1TB(테라바이트) 마이크로SD카드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15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이날부터 샌디스크 매장에서 ‘1TB 익스트림 마이크로SD카드’를 구매할 수 있다. 독일이나 영국, 스페인 등은 글로벌 온라인몰 아마존에서 주문할 수 있다. 미국 아마존에서도 곧 구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거주지역에 따라 배송이 최대 3개월가량 지연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마이크로SD카드는 스마트폰과 게임기, MP3, GPS 장치 등에 사용되는 이동식 메모리 카드를 말한다.
샌디스크가 이번에 선보인 1TB 마이크로SD카드는 익스트림 라인업으로 읽기 속도 160MB/s, 쓰기 속도 90MB/s에 달한다. 4K 비디오와 같은 고화질 동영상을 저장할 때 하위 모델보다 유용하다고 더버지는 강조했다.
그러나 가격은 499.99달러(59만원)로, 울트라 라인업의 400GB 마이크로SD카드(56.99달러)와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 512GB 마이크로SD카드는 99.9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