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셀, 1분기 영업익 24억…전년比 98% 증가

2019-05-15 17:56
매출 46% 상승한 87억원

[사진=GC녹십자셀 제공]

GC녹십자셀은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6% 상승한 87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98% 증가한 24억원, 당기순이익은 639% 증가한 122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 증가는 영업이익 외 투자지분 관련 금융수익 증가 때문이다.

지난해 4월 일본 세포치료제 선도기업 GC림포텍(Lymphotech Inc.)을 인수해 자회사 실적을 반영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92억원, 영업이익 25억원, 당기순이익 123억원을 기록했다.

GC녹십자셀은 간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개인별 맞춤항암제 이뮨셀엘씨에 주력하고 있다. 환자 혈액에서 면역세포를 추출해 특수한 배양 과정을 통해 항암 효율이 극대화된 면역세포로 제조하고, 환자에게 주사제로 투여한다.

이뮨셀엘씨는 지난해 발표된 간암 장기추적관찰 임상시험 결과를 통해 간암환자에서 재발위험을 33%, 전반적 사망위험을 67% 감소시키는 등 항암효과가 5년 이상 유지됨을 증명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장기추적관찰 임상시험, 실제처방자료 등을 통해 이뮨셀엘씨의 효과를 입증할 데이터가 축적되면서 매 분기 사상 최고치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