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 유방암 환우와 '아이엠 카메라' 프로젝트 완료

2019-05-10 09:22
​지난 10월부터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유방암 환우 대상으로 사진 교육 등 진행

지난 9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진행된 올림푸스한국 사진 예술교육 프로그램 '아이엠 카메라' 수료식에서 참여 환우와 가족과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 이성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등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올림푸스한국 제공]

올림푸스한국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유방암 환우를 대상으로 사진 예술교육 ‘아이엠 카메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지난 9일 수료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아이엠 카메라(I am Camera)는 오랜 투병 생활에 지친 환우들이 카메라로 활력을 찾고, 정서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사진 예술교육 활동이다.

이번 아이엠 카메라 교육은 원내 유방암 환우회 ‘이풀(이야기로 풀자)’ 회원 1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사진 기초와 카메라 작동법을 익힌 후 빛으로 그림을 그리는 라이트 페인팅(Light Painting)과 미니 스튜디오 촬영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정서적 치유와 함께 자신의 숨은 예술성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1월에는 예술교육의 장르를 확대하고 교육 지속성을 도모하기 위해 여행을 테마로 3일간의 제주 출사 여행도 다녀왔다.

9일 수료식에는 오카다 나오키 올림푸스한국 사장과 이성호 한림대동탄성심병원장이 수강생에게 수료증과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 올림푸스한국은 암 환자의 정서적 지원을 이어온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이번 활동을 통해 탄생한 작품은 개원 6주년을 기념해 We路(위로)를 주제로 오는 30일까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박래진 올림푸스한국 CSR&컴플라이언스 본부장은 “아이엠 카메라가 암 환우들의 삶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 계기가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림푸스한국이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의 6주년 기념행사에서 감사패까지 수상하게 된 만큼, 책임감을 갖고 암 환우들이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의료 기업의 정체성과 문화∙예술을 결합한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