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올림푸스, AI 기반 보조 진단 소프트웨어 오픈 플랫폼 개발

2019-04-10 10:51
AI에게 영상데이터 학습시켜 의료진 진단 보조

올림푸스한국은 올림푸스 본사가 소화기내시경 검사에 쓰이는 AI(인공지능) 기반 컴퓨터 보조 진단(Computer Aided Diagnosis, 이하 CAD) 소프트웨어 오픈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CAD는 의료현장에서 촬영한 영상 데이터를 AI에게 학습시켜 의료진이 병변에 대한 진단을 내릴 때 이를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다. 현재 엑스레이나 CT 영상 등 판독에 활용되고 있다.

올림푸스가 개발한 CAD 오픈 플랫폼은 다수 CAD 소프트웨어를 이용 시 PC와 같은 제어기기를 소프트웨어마다 각각 사용하지 않고 올림푸스 소화기내시경 시스템에 연결하는 것만으로 이들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올림푸스 CAD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타사 소프트웨어와도 호환된다.

또 내시경 검사 중 실시간으로 AI 컴퓨터가 분석한 검출‧진단 결과가 화면상에 표시돼 의료진이 정확하게 병변을 진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CAD 오픈 플랫폼 작동 원리 [사진=올림푸스한국 제공]

올림푸스 관계자는 “올림푸스는 의료진 병변 진단을 지원하는 기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CAD 오픈 플랫폼 상용화를 위해 여러 파트너사와 협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