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김광수 회장 "농협금융 변화·혁신 위한 동참 필요"
2019-05-09 10:28
농협금융지주 김광수 회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대신해 사내방송 특별대담으로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히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회장은 취임 당시 농협금융의 변하지 않는 기본으로 수익창출력, 고객신뢰, 협업, 미래를 위한 혁신 등 네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리츠운용 설립을 통한 부동산금융 진출, 증권 발행어음 및 캐피탈 렌터카 사업개시 등 신(新)사업영역을 개척하고, 각 회사의 특성을 고려해 중장기 균형성장을 위해 평가기준을 개선하는 등 장기적인 수익창출 기반을 마련했다.
자회사간 협업을 통해 국내외 IB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금융·경제 부문을 연계해 범농협 'NH멤버스'를 구축하는 등 시너지 창출 역량을 강화했다. 혁신의 일환으로는 '24시간 잠들지 않은 은행' 구축 및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를 도입하는 등 미래 금융트렌드에 부응하기 위한 기반도 조성했다.
평소 직원과의 소통을 중시하는 김 회장은 자회사와 격의 없이 토론하고, 직원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기 위해 젊은 직원으로 구성된 '청년이사회'를 운영하는 등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구현을 위해 노력했다.
향후 2기 농협금융 운영방향에 대해서는 체질개선, 미래성장 기반 마련, 농산업 가치제고 및 인재양성 등 네 가지 키워드를 새롭게 제시했다.
김광수 회장은 "우리가 나무를 이용해 집을 지을 수 있는 것은 과거 누군가가 묘목을 심었기 때문"이라며 "미래의 농협금융을 위해 한 그루의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농협금융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임직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