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과학문화소외계층 대상 교육 본격 추진

2019-05-08 15:36
연구소 연계 캠프, 초청행사, 과학실험, 찾아가는 과학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국립중앙과학관은 과학체험 교육의 사회적 격차 해소를 위해 5월 가정의 달을 시작으로 과학체험교육 소외계층을 위해 전국적으로 교육사업을 다양하게 펼쳐나가겠다고 8일 밝혔다.
 
강원 산간벽지 학생들을 초청하는 ‘과학문화나눔캠프’, 과학관을 찾아 오기 어려운 낙후지역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는 과학교실’ 등 대상에 따라 각양각색 사업을 5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과학문화나눔캠프는 5월 9일 비무장지대 인근 양구 해안중학교를 초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7월까지 4회에 걸쳐 운영한다.
 
1, 2회(5.9~10., 5.30~31.)는 ‘생명공학’을 테마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을 방문하여 연구시설 관람, 연구원 특강 및 관련 실험을 하고, 과학관 전시관 해설 및 관람도 진행한다.
 
3, 4회(6.27~28, 7.4~5)는 ‘항공과학’을 테마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방문 및 관련 실험을 하고 과학관 전시관 해설 관람을 하는 방식으로 연구소별 특화 교육을 실시한다.
 
온마음 초청행사는 지난해 충청권 13개 학교를 초청하여 운영했다. 올해는 28개 학교로 그 규모를 확대했다. 지역 교육청의 추천으로 참여 학교를 선발하며, 초청된 학교 학생들은 과학강연, 전시해설 및 과학실험교육을 골고루 체험할 수 있다.
 
찾아가는 과학교실은 국립중앙과학관 인기 교육 프로그램을 가지고 직접 낙후·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사업이다. 3D 프린터의 작동원리를 배우고, 아두이노를 활용한 SW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사진=아주경제DB]